우선 컴퓨터 사양

파워
Powerex Rex III 500W Triple


CPU
Intel Core i5-6600 3.3Ghz Quad-Core

마더보드
Asus H170 Pro Gaming

메모리
삼성 8기가 1개 > 삼성 8기가 2개

저장공간
WD caviar Blue 1TB 
Samsung 850 Pro 256GB 2.5'' 

+P31 2TB

글카
750ti > 1080

 

컴퓨터 부품 바꾸는 유튜브, 블로그 글을 많이 봤지만 나정도의 틀딱 메인보드 자료 찾기가 힘들어서 공유차 작성함. 작성자 컴알못임. 램이 뭔지도 모름.

 

기존 컴퓨터를 대략 7년?8년 전쯤에 맞췄다. 그때도 아마 최고 사양은 아니었고 중급정도 됐지 싶다. 그 이후로 쭉 사용하면서 계속 컴퓨터 바꾸겠다고 염불만 외우다가 코로나, 채굴 등 끝없이 터지면서 영원한 존버가 됐다. 아마 앞으로도 1년은 더 있어야 바꿀듯

그러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컴퓨터 성능과 겜을 미친듯이 하는 내 성향상...제일 싼 글카라도 사서 맞춰야 게임을 하옵이라도 돌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걸 마음먹은지 한 반년도 안 됐다. 그러니까 1년 전까지도 750ti로 멀쩡하게 게임했다.

스팀 게임을 사면서 항상 구글에 750ti + 게임이름으로 서치를 돌려보던 삶... 1080으로 바꾼 뒤로는 최신게임 빼고는 무난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750ti로 돌려본 게임 짤막한 후기

어크 시리즈-기본적으로 씨퓨가 더 중요한 게임이라, 글카를 바꿔도 비슷한듯

-3 가능, 유니티 불가, 신디케이트 불가(렉이 너무 심함), 오디세이(찰흙그래픽+렉걸리지만 그냥저냥 참고 엔딩까지 봄), 오리진 불가

-위쳐 3 옵션타협(모드)

-파판14 가능, 중옵, 대도시 등 30프레임나옴

750ti가 플스4랑 같은 사양이라고 알고 있는데 플스4가 어디까지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음

 

컴알못이지만 게임은 하고싶어! 상태였던지라 우선 램을 바꿨다. 램 8기가로는 한글도 5개 이상 켜면 렉걸려서 못한다.

최근 램 가격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므로(지금 이 순간 8기가 25600원) 만약 자신이 8기가라면...사무용이라도 하나 맞추길 추천. 램을 끼우는 것은 간단하다. 유튜브 가서 슬롯보고 그대로 끼우면 된다.

그런데, 나는 메인보드가 너무 썩어서 그런가 램 슬롯이 뒤지게 안열려서 힘으로 해결함.

램을 가장 먼저 바꿔서 8기가의 생활은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갑갑했음. 요샌 램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32기가도 노려볼 만 하다.

 

그래픽카드를 바꾼 사연

램도 바꾸고, 남은 부품중에 (게임)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할려면 씨퓨, 글카밖에 없는데 씨퓨를 바꾸는 대공사를 할바에는 차라리 새컴을 바꾸는게 더 빠르다. +컴알못이 씨퓨만 딸랑 바꾸다간 컴퓨터가 저승간다. 그래서 1080을 중고로 구매. 나름 신품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채굴했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알겠나...+1080으로 채굴돌리는 사람은 없겠지 싶음+가격이 괜찮았음

 

그래픽카드는 1시간가량 씨름을 했다...유튜브에선 5분컷나는데 왜 글카 바꾸는데 1시간이 걸렸냐고 묻는다면, 나는 거의 폭탄줄 자르는 심정으로 선을 꽂고 있었음.

그리고 파워선이 상당히 여러가지인데 케이블에 묶여있어서 선이 뭔지 매우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래픽카드 살 때(자신의 컴이 틀딱일수록) 유의점: 750ti는 팬이 두개다. 근데 1080은 팬이 세개다. 그러니까 만약 자기 컴 본체 사이즈가 매우 작다면 1080이 안 들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1080의 경우 750에 비해서 파워선이 더 필요한데 파워선이 없다면 좀 곤란할 수 있다. (하지만 500W밖에 안나오는 우리집 파워도 힘내서 1080 버텨주고 있으니까 대체로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래픽카드 꽂는 건 간단한데, 파워선 중에 남는걸 보면 저렇게 동글네모하게 생긴 놈이 있다. 아마 많을거다. 저런 동글네모한거면 아무거나 상관없다. 요새는 다 6+2라고해서 동글네모6칸+동글네모2칸 이렇게 나온다(총 8칸). 그걸 저 그래픽카드 동글네모 구멍에 똑같이 꽂으면 된다. 나는 6칸은 찾았는데 2칸 케이블은 색도 다르고 해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생각없이 꽂으면 된다...그냥 꽂자.

SSD

게임을 많이 한다. 근데 256기가 SSD로 살려니 요새(10년 이내) 게임이 다 120기가다. 레데리2 깔면 120기가나온다. 당연히 256기가나오는 내 연약한 SSD...때문에 HDD에 깔았음. 참고로 나쁘지 않다. 체감안가는건 중옵, 텍스쳐는 최상~상 사이로 유지해서 30~60사이 나옴. 이정도면 감지덕지하고 살고있음.

아무튼 SSD 256기가를 참을 수 없어서 P31을 샀다. 이것때문에 글 쓴다. H170 Pro Gaming 메인보드 nvme m.2 SSD 깔 수 있는지 말이 오락가락해서 쓴다. 쓸 수 있다. SATA도 된다. 대신 nvme SSD를 쓸 경우 sata 1번 슬롯이 비활성화되므로 sata 1에 뭔가 꽂혀있다면 2, 3, 4, 5, 6중에 하나로 바꿔주자. 이것때문에 글 3시간 뒤짐

참고로 SATA 슬롯은 사진에 보이는 널찍한, 동일한 사이즈의 6칸짜리가 전부 sata 슬롯이다. 아마 6개 전부 쓸 일은 없을 것이므로 넉넉히 꽂아주자.

또한 바로 옆에 M. 2 (socket 3)이 보일텐데, 저곳이 바로 nvme ssd를 꽂는 곳이다. 앵간하면 다들 쓸, 업글하고나서도 가져갈 수 있는 p31 역시 저기 꽂으면 된다. 

10월 추가) 그전부터 장착해서 쓰고있었는데 글 마무리할 겸 후기 겸 남김

P31은 17만원?그쯤에 구매한 것 같다(정가). 할인이벤트를 기다리고 싶었는데 마음이 너무 급했음...

ssd 장착은 쉬우니까 생략 - 그냥 꽂고 나사 돌리면 됨. 나사가 엄청 작아서 드라이버에 유의

이상하게 1슬롯을 비웠는데도 윈도우를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가 있어서 다른 슬롯으로 전부 옮겼다. 중간에 인식했다 못햇다 해서 자주 바꿨더니 어디에 꽂았는지는 기억이 안 남...아마 내 컴퓨터 문제인 듯

그외에는 잘 돌아가고 있음

 

묵약의 탑. 미드가르드오름이 비행선을 감싼 모습은 언제 봐도 장엄하다.

 

한섭에서 신생을 완료한 날이 너무 까마득해...문브뤼다의 도끼가 나온 장면을 보고 이게 원래도 있었던가?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으로 자해하는 것은 멍청한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은 때로 귀머거리가 되기도 한다는 야슈톨라의 대사(발번역). 

 

신생(ARR)이 개편되면서 메인퀘스트 중 무조건 크리스탈 타워를 완료하도록 패치되었다. 매칭 자체는 그럭저럭 되는 편이라 매칭으로 밀었지만, 여전히 칠흑도 아닌 신생에 이런 연대기를 완료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 신생 레이드라 신생에 넣었나...

Life is a Cyrcus라는 업적을 보고 Life is a circus라는 문구를 떠올렸지만, 검색해도 별로 나오는 것은 없었다.

 

성도 이슈가르드 방어전. 글섭에서는 The Steps of Faith로 나온다. 나중에 니드호그의 토벌전은 The Final Steps of Faith.

 

그리고 이맘때쯤 돌의 집 퀘스트를 하고 나와보면, 이런 상황을 마주칠 수 있다. 대충 여자들에게 둘러쌓인 산크레드...새벽의 현자 멤버에게 말을 걸어 보면 재밌다.

 

크리스탈 타워 완료 이후 메인 퀘스트를 받았다. 이름이 다르지만 이슈가르드 승전 축하연이다.

 

모든 불행의 시작...

언제 봐도 희망의 등불이라는 대사는 감명깊다. 지하통로에서 민필리아가 희망의 등불이라는 대사를 할 때...

희망의 등불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제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까지 한참 걸릴 민필리아...

 

당시 글섭에서 돈이 없어 최대한 이런저런 옷으로 맞춰입고 갔다. 창천이니까 두툼한 옷이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빛전은 강하니까 추위 정도는 이겨낸다.

이렇게 신생이 끝나고 창천에 돌입했다. 창천은 하나하나 보면서 밀까 생각했는데...귀찮아서 벌써부터 스킵하고 있다. 이젤이 나오는 파트부터는 보지 않을까...

'게임 > FF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 효월 제작 역할 퀘스트 완료  (0) 2023.12.29
6.51 크컨 신규 맵  (1) 2023.12.28
파판14 북미 용어들 - 공팟 위주  (0) 2023.10.21
글섭 일기2  (0) 2022.04.20
글섭 일기1  (0) 2022.04.14

에오르제아 3대 진미를 먹고 행복한 빛전.

 

타이탄 돌감옥을 아무도 깨주지 않아서 이대로 가볍게 눕클했다.

2, 3은 모래의 집 습격 사건 당시.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은 앞에서 비명지르는 사람이 생겼고, 입구의 타타루가 없다.

레벨링을 위해 돌았던 제멜 요새는 개편되어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이 없어졌다. 확실히 편함.

 

확연히 개편된 리트아틴~알테마 웨폰전.

리트아틴은 1인 일기토 임무, 알테마 웨폰은 쓰러트린 후에 라하브레아와 다시 일기토로 격돌하게 된다. 이전에는 개 잡듯이 패서 기믹을 볼 틈도 없었지만 1인 임무로 개편되며 훨씬 좋아진 듯. 그리고, 라하브레아의 전멸기 뒤에 하이델린에 의해 부활하는 연출도 새로 만들어졌다.

 

퀘스트 때문에 우르드의 선물에 갔더니 마침 오딘이 뜬 상황. 그런데...사람도 없고, 레벨은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우리끼리 덤볐다가 전멸났다. 쿨하게 해산.

 

그리고 스타터 팩을 구매하여...크리스탈 컨플릭트를 열심히 돌았다. 피스트보다 훨씬 재밌고 간편해진 듯. 물론 랭크전이 존재하는 만큼 공략은 보고 와야겠지만...이전보다 훨씬 재밌다. 일단 스킬이 다시 홍련처럼 최소의 스킬만 남아 있어 난이도는 내려간 편이다. 대신 정화, 가드, 포션이 직업별로 생기고 힐러의 비중이 내려가면서 자생이 훨씬 중요해졌다. 각자 1인분 못하면 힘들어지는 게임.

 

신생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과 마주쳤다. 문브뤼다가 돌의 집에 오면서 술을 거덜내고 있는 모양. 칠흑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패치되며 주변 이들에게 말거는 재미가 쏠쏠하다. 큰 변화가 생길 때마다 말을 걸어 보는 것을 추천.

 

조만간 신생이 끝난다. 13일에 캐릭터를 생성했으니, 근 일주일만에 신생을 마친 셈. 신생 퀘스트가 개편되며 훨씬 단축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분량이 많은 편이다. 심지어 대부분 스킵해가며 보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렸다. 창천에 진입한 이후에는 퀘스트를 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게임 > FF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 효월 제작 역할 퀘스트 완료  (0) 2023.12.29
6.51 크컨 신규 맵  (1) 2023.12.28
파판14 북미 용어들 - 공팟 위주  (0) 2023.10.21
글섭 일기3  (0) 2022.04.25
글섭 일기1  (0) 2022.04.14

글섭으로 유학을 가보기로 했다.

컴플리트 팩 할인하면 사기로 하고 일단 무료계정으로 최대한 밀어두기로 했다.

 

데이터 센터는 엘레데센에 처음 만들었다가, 북미데센에 새로 만들어서 즐기고 있다. 다들 번역기를 쓴다지만 아무래도 난 일본어랑은 인연이 없다. 엘레데센에서 몇 번 대화한 적 있는데 파파고 돌려가며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일본어보단 낫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니 너무 한국인인걸 티내는 닉이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항상 글섭에 가거든 이상한 닉네임을 하고 싶었다. 부대찌개 김치만두 같은거. 

 

북미데센 친구들은 재밌게 논다. 시즌 이벤트 기간이라 돌발을 기다리는데, 서너 명이 매를 타고 놀더니 점점 매가 많아져서 봉황까지 꺼내고 펄쩍거리며 뛰어놀았다. 돌발이 포획 임무라서 그런가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헷갈리지만 금장 한 번 따서 퀘스트 완료하고 관뒀다.

 

이건 휴대폰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어글 끌린 채로 절벽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금방 죽어버렸다. 무료 유저는 외치기도 떠들기도 안 되서 쓸쓸하게 30초동안 누워있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림사에서 다시 뛰어왔다.

무료 유저는 제약이 많다. 친구들한테 길이라도 구걸하려 했더니 거래가 안 된단다. pvp도 못 간다. pvp는 좀 열어주지 치사하게

거의 메인퀘스트만 할 수 있고 친목활동은 하나도 못한다고 보면 된다 귓말 친추(먼저 못 보냄) 자유부대 가입 등등 안되는 게 매우 많다. 어쩌겠는가 무료니까 슬퍼도 울지않고 가성비를 쪽쪽 빨아먹기로 한다.

 

한섭에서는 부캐도 만들지 않아서 처음 생성 이후 신생을 다시 한 적이 손에 꼽는다. 6.1에 쓸쓸하게 신생을 밀고 있으면 상당히 퀘스트가 친절해졌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글섭은 저렙 던전도 쉽게 패치되어서 길이 거의 일직선에 기존의 기믹도 많이 없어졌다. 구리종 광산 1넴의 쫄페같은 거.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끝나서 덜 졸린다. 토토라크였나, 그 던전은 점액 같은 것이 많이 없어져서 훨씬 산뜻해졌다.

잡 퀘스트는 하기가 정말 귀찮다. 탈 것이라고는 초코보 밖에 없는데 뭐이리 오라가라 말이 많다. 용기사는 멘퀘에서 중앙고지에 가지도 않았는데 소크 먹으러 먼저 왔다. 점프 모션도 단축되었다더니 거의 하이 점프 비슷한 수준으로 단축되어서 느릿느릿한 점프는 이제 옛날 이야기 속으로...

'게임 > FF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 효월 제작 역할 퀘스트 완료  (0) 2023.12.29
6.51 크컨 신규 맵  (1) 2023.12.28
파판14 북미 용어들 - 공팟 위주  (0) 2023.10.21
글섭 일기3  (0) 2022.04.25
글섭 일기2  (0) 2022.04.20

+ Recent posts